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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 정보

etf 선택하는 기준

ETF(Exchange Traded Fund)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.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면서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ETF 선택 시 주요 고려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.

1. ETF의 기초 자산과 투자 목적

ETF가 추종하는 기초 자산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. ETF는 특정 지수, 산업, 채권, 원자재, 또는 다른 자산을 추종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S&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고, 금을 추종하는 ETF는 금 가격에 따라 움직입니다.
따라서 투자 목적에 맞는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장기적인 자산 증식이 목표라면 주식형 ETF가 적합할 수 있고, 리스크를 낮추고 싶다면 채권형 또는 안정적인 자산을 추종하는 ETF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.

2. 운용 수수료(TER)

ETF의 총 운용비용 비율(Total Expense Ratio, TER)는 장기 투자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TER는 ETF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, 낮을수록 투자자의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 ETF마다 수수료는 다르므로, 비슷한 전략을 가진 ETF라면 수수료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
3. 유동성

ETF의 유동성은 매수·매도 시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와 관련이 있습니다. 유동성이 높은 ETF는 거래량이 많고, 매수·매도 시 큰 가격 차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적습니다. 유동성이 낮은 ETF는 거래하기 어렵고, 스프레드(매도·매수 차이)가 커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4. 분배금(배당금) 수익률

일부 ETF는 배당금을 분배합니다.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라면, 분배금 수익률을 확인해야 합니다. 분배금 수익률이 높다면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배당금 재투자 계획이 있는 경우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해주는 ETF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5. ETF의 크기(자산규모)

ETF의 자산 규모는 안정성과 유동성에 영향을 줍니다. 자산 규모가 큰 ETF는 운용이 안정적이고, 유동성도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. 자산 규모가 작은 ETF는 청산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

6. 추적 오차(Tracking Error)

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나, 실제 성과는 기초 지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이 차이를 추적 오차라고 하며, 추적 오차가 작은 ETF일수록 기초 지수의 성과를 잘 따라가는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추적 오차가 큰 ETF는 기초 지수 대비 성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
7. 환 헤지(Hedge) 여부

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ETF라면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. 환율 변동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환 헤지가 적용된 ETF가 있습니다. 환율 위험을 줄이고 싶다면 환 헤지 ETF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. 반면, 환율 변동을 활용하고 싶다면 환 헤지가 없는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8. 세금 문제

ETF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. 주식형 ETF는 배당소득세나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, 세금을 최적화하는 투자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. 세금이 유리한 ETF에 투자하는 것도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9. ETF의 운용사

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신뢰도와 안정성도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. 규모가 크고 명성이 있는 운용사는 ETF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, 투자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